토트넘:브라이튼



일시: 24일 오전(한국시간)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장소: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 SNS 캡쳐

사진=토트넘 SNS 캡쳐


우리의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발했습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방,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빅터 완야마가 미드필드에 배치되었습니다 

수비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가 섰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습니다. 



경기는 전반부터 두팀 모두에게 어려웠습니다. 전반 초반 요렌테의 헤딩과 에릭센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벗어났고. 

브라이튼 역시 전반 13분 세트피스로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전원이 수비에 가담한 브라이튼은 견고했습니다.



전반30분 토트넘이 슈팅수 10-1로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은 슈팅수를 가져갔습니다. 

토트넘의 공격은 멈추지않고 33분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리지만 수비가 태클로 걷어냅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브라이튼의 빈공간을 뚫어보려 노력했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측면돌파 마저 아쉽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전반 45분 알리의 슈팅마저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습니다.



후반------


후반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전개 되었습니다.

브라이튼은 빅6상대로 10경기 전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승점을 얻어내려는 수비전술이 

돋보였습니다. 뚫릴것처럼 보이지 않는 버.스.수.비. 와 의도적으로 시간을끄는 행위 그리고 중앙지향적 수비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는 전술을 유지합니다.


후반 59분 손흥민의 강한 왼발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나고 대니로즈의 강력한 중거리 슛마저 골기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브라이튼은 전원 수비태세를 유지하며 악착같이 버텼습니다.

후반 33분 포체티노 감독은 약 1년 반만에 돌아온 빈센트 얀센까지 투입시키며 득점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렇게 결국 후반 43분 에릭센의 환상적인 무회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은 소중한 승점3점을 획득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향한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굉장히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11명전원이 수비를 하는 팀과 하는 경기는 지루합니다.


이번경기 토트넘은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요렌테는 오늘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기존에 장기 였던 포스트플레이 도 오늘 좋지않았고

양쪽 풀백 로즈와 트리피어의 고질적인 형편없는 크로스도 여전히 문제였습니다.

토트넘은 디테일한 측면 부분전술 이 너무 부족해 보였고 공격템포마저 너무 느렸습니다.


하지만 에릭센의 중거리 슈팅한방은 왜 팀에 월드클래스 선수가 꼭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순간이였습니다.

선수 한명의 슈팅이 경기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손흥민 선수 또한 오늘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득점은 하지못했지만, 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중 한명인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끈질기게 싸웠던 브라이튼에게는 너무 아쉬운 결과입니다. 

과연 브라이튼은 이번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수있을까요?

치열했던 챔스진출권 싸움에서 첼시와 맨유 아스날 보다 한걸음 앞서나간 토트넘, 과연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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